명목 성장률을 쓰기 애매한 이유
댓글
0
조회
17
10.22 13:35
작성자 :
갓파
갓파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간단하게 명목 gdp는 한 경제 총생산량을 달러 가치로 환산한거임. 그래서 달러 대비 환율 따라 요동이 심하지. 즉 여기서 기준점은 ' 환율 '.
그러나 명목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의 차이는 성장률에 물가 상승률 즉 인플레이션을 산정했는지 여부임. 왜 이게 중요하냐고?
혹시 2010년대 ' 명목 ' 성장률로 엄청난 떡상을 한 국가를 알고 있음? 베네수엘라라는 국가임. 말 그대로 물가 상승 고려 없이 쓰면 744% 성장이 나옴. 당연한거임. 화폐를 미친듯이 찍어냈으니까.
그런데 왜 우리는 베네수엘라 경제를 안 좋다하나? 그 이유는 간단함. 베네수엘라 물가가 그 이상으로 올랐거든. 그래서 절대다수의 메이저 뉴스나 기관은 real gdp growth 실질 성장률을 쓰는거고.
그래서 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국가들이 명목성장률은 높았을때가 종종 있어도 실제 지난 15~16년간 경제가 사실상 거의 성장을 안하는거처럼 나타나는거임. 바로 명목 GDP 기준으로. 명목 GDP 증가도 실질 성장률 기준으로 하거든.
현재 한국 성장률도 명목 성장률로 무려 5~7%를 찍고 있는데, 체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임. 왜냐 물가 상승분이 그만큼 따라왔거든. 인플레 감안 안하고 가격표만 바뀌는것도 성장으로 치니까.
그래서 여러 국제 기구는 물론 한국은행도 성장률을 발표할때는 거의 항상 실질 성장률로 성장률을 발표하고 GDP 성장을 얘기할때는 사실상 실질 성장률이라고 보는게 맞음.
갓파님의 최신 글
- 11.11 IOC, 여성 올림픽 종목에 트랜스젠더 여성 전면 금지 결정
- 11.11 레딧) 외국인이 느끼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추천글
- 11.11 극혐) 현재 서양에서 난리난 인도 똥축제
- 11.11 삼성 바이오로직스 마음건강센터 이용 징계 이해 안되는게
- 11.11 투신 자살 시도하고 7시간을 버틴 학생
- 11.11 철강회사 생산직 아재들이 폭동 일으킨 이유
- 11.11 일본 오키나와에 살면 얻는 선물
- 11.11 단 돈 5천원짜리 일본 후쿠오카의 돈코츠라멘
- 11.11 삼성 갤럭시 S26+ 랜더링 이미지(루머)
- 11.11 신박하다는 러시아의 우유팩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