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부터 멸망까지 700년 동안의 백제 영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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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20:26
개장수11
1. 최초의 백제(기원 전)
- 하북 위례성의 위치는 과거 북한산 일대, 광진구 일대 등으로 추정했지만 최근에는 임진강 일대로 추정됨(파주, 김포)
2. 하남 위례성의 백제(1세기)
- 온조가 천도해서 도읍을 삼은 하남 위례성은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 사이 어딘가로 추정함
- 삼국사기에는 온조 때 백제의 강역이 북으로는 예성강, 남으로는 평택, 서로는 황해, 동으로는 춘천까지 이르렀다고 했지만 백제가 이 정도 영토를 보유하려면 3세기는 되어야 해서 신뢰할 수 없음
- 당시 한강유역은 마한의 영역이었고, 백제의 영토는 송파구~하남 정도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함
3. 성장기 백제(3세기)
- 목지국 혹은 신분활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 마한 연맹체와 황해도에 위치한 중국 대방군의 전투가 벌어졌고(기리영 전투) 여기서 패한 목지국의 영향력이 임진강과 북한강 유역에서 소멸하며 이 지역을 백제가 집어삼킴
- 이 시기 백제의 영토는 경기도와 황해도 일부, 강원도 일부와 충청도 북부까지 미치게 됨
- 다만 이 시기 신라와 괴곡(충북 괴산), 봉산(경북 영주)에서 충돌했다는 기록은 후대의 기록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함
4. 전성기 백제(4세기)
- 근초고왕은 북으로는 멸악산맥까지 진출하고 평양성 전투에서 고국원왕을 전사시킴
- 남으로는 목지국(천안)의 영토를 흡수하고, 충남~전북 지역까지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함(건마국)
5. 웅진 백제(5세기)
- 고구려에게 경기도 지역을 상실함
- 영산강 중심의 마한 세력(침미다례)을 5세기 말쯤해서 완전히 병합함(전남)
6. 성왕 백제(6세기 중순)
- 나제동맹을 통해 한강 하류유역 6군을 탈환(서울, 하남, 과천, 인천, 수원, 화성, 포천)
-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서 한강 하류를 포기하고 그 지역은 신라가 점령하게됨
- 성왕은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옥천)

7. 무왕~의자왕 전성기 백제(7세기)
- 무왕은 가잠성(충북 괴산) 인근까지 영토를 확장해 가잠성을 수차례 공격했고
- 의자왕은 대야성(경남 합천)을 함락해 옛 가야 지역의 영토를 점령함
- 당항성(경기 화성)을 공격했으나 이 공격은 당나라의 개입으로 실패함

8. 멸망 시점의 백제(7세기)
- 신라군은 삼년성(보은)과 탄현(대전)을 넘어 황산벌(논산)로 공격해들어왔고
- 소정방의 당나라 군세는 기벌포(금강하류)에 상륙해 일본 지원군을 격파(백강 전투)
- 사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은 웅진으로 피신했으나 결국 항복하면서 백제는 멸망하게됨
- 백제가 점령했던 대야성은 다시 신라의 수중으로 돌아가게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