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성깔이 대단했던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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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라

앤드루 잭슨
미국의 7대 대통령이자 미영전쟁의 전쟁영웅이며
동시에 수많은 원주민을 살해한 학살범이고
민주당 최초의 대통령이지만 오늘날 민주당에선 흑역사 취급하는 인물
살아생전 13번의 결투를 치를 만큼 성깔이 대단했던 인물이었는데
유년기부터 성깔의 싹수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 썰이 있다
잭슨이 어린 소년이던 1775년 해 13개주는 영국을 상대로 독립 전쟁을 시작했고
앤드루 잭슨은 두 형과 함께 민병대에 입대했는데
1781년 영국군들이 잭슨의 매형 제임스 크로포드의 집을 점령했고
집에 있던 앤드루와 형 로버트는 포로로 잡히게 되었다
그 중 한 영국 장교는 어린 앤드루에게 자신의 군화를 닦으라 명했고
당시 14세의 청소년인 앤드루는 두려움에 떨며 군화를 정성껏 닦...
대놓고 엿이나 먹으라 말하며 거부했고 분노한 영국 장교는
칼을 휘둘러 왼손과 머리에 상처를 입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군화를 닦지 않았다 한다
그 길로 앤드루와 로버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포로 수용소에 감금되었고
거기서 영양실조에 시달리다 겨우 석방되었지만
로버트는 풀려난지 이틀만에 죽었고 훗날 어머니도 콜레라에 걸려 세상을 떠났으며
맏형 휴는 1779년에 황열병에 걸려 죽은 상태라 앤드루는 14세의 나이에 천애고아 신세가 되어 버렸다
이런 처절한 과거사가 있으니 잭슨이 생전 영국이란 나라와 귀족주의 같은 영국적 가치에 대해
격렬한 증오심을 품은 것도 무리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