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을 마셔도 되는 나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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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드가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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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세계보건기구와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되는 나라는 약 50개 정도뿐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유럽, 북미,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부유한 나라들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나라들은 안전하지 않다.
아프리카, 남미 대부분, 인도, 중국 같은 곳은 수돗물을 끓이거나 정수하지 않으면 마실 수 없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20억 명은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얻지 못한다.
깨끗한 나라에서도 예외는 있다.
수돗물이 깨끗하다고 알려진 나라에서도 일부 지역이나 시기에는 오염될 수 있다.
예: 미국 플린트(Flint)는 납 오염 사태로 수돗물이 마실 수 없게 된 적이 있다.
나라별 수질 차이
예일대의 '환경성과지수(EPI)'에 의하면, 유럽 일부 나라들은 수질 점수가 100점(최고 수준)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51점, 아프리카 여러 나라는 한 자리 수로 매우 나쁘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 4.3점, 레소토 7.2점 등이다.
미국은 상위권이지만 완벽하진 않다.
미국의 수질 점수는 89.3점으로, 캐나다(90.9)보다 약간 낮고 싱가포르(88.9)보다 약간 높다. 미국인들은 하루에 10억 잔 이상의 수돗물을 마신다.
그런데도, 미국인들은 생수를 더 마신다.
1976년에 비해 생수 소비량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이유는 마케팅, 허영심(‘병에 든 게 더 깨끗하다’는 인식), 그리고 수돗물 불신 때문이다.
실제로, 맛 테스트를 하면 수돗물을 병에 담아주면 더 맛있다고 느낀다.
불신의 이유 – 수돗물 기준의 한계
미국의 수돗물 안전법(Safe Drinking Water Act, 1974)은 90여 가지 오염물질 기준을 정하지만, 최근 문제가 되는 PFAS(영구 화학물질), 약물·호르몬·향수 성분(PPCPs), 로켓 연료 성분(과염소산염)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결론: 깨끗한 물은 ‘특권’
수돗물을 그냥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10명 중 1명도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나라의 사람들조차 수돗물 대신 수천 배 비싼 생수를 마신다.
이는 믿음과 인식의 문제이기도 하다.
https://bigthink.com/strange-maps/drink-tap-water-50-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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