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해보이지만 투박하지 않은 독재자의 옷 


 

투박해보이지만 투박하지 않은 독재자의 옷 
댓글 0 조회   4

작성자 : 대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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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2대 권력자이자 독재자인
 
김정일이 음식, 술, 각종 물품들을 전 세계에서 사들여 
 
호화 생활을 즐긴 건 유명한 일화다 
 
 

 
 
특히 해외의 유명 양주, 와인을 매우 선호했고
 
벤츠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그런 김정일의 아이템 중 자주 입고 다니며
 
방송에도 많이 나와 익숙한 카키색 인민복이 있다
 
 
디자인만 보면 투박한 작업복 같지만 
 
이 옷은 결코 싸구려 의류가 아니다
 
 
 
 
 


 
 
 
 
저 인민복은 세계 최고의 원단사 중 하나인
 
스카발 사의 원단으로 제작된 물건으로
 
 
 
 



 
스카발은 1938년 벨기에에서 창립한 기업으로 
 
방직, 섬유로 유명한 영국 허더스필드 (Huddersfield)
 
지역 공장에서 원단을 제작하며
 
 
 
 


 
 
 
도멜, 홀랜드 & 쉐리 등과 함께 
 
영국에서 생산된 3대 원단 중 하나로
 
 
맞춤 정장, 고급 수트 제작에 주로 쓰이며
 
많은 테일러들이 사랑하는 원단으로도 유명하다
 
 
 


- 스카발 청담매장 -
 
 
현재 전 세계에 직영 매장이 6개 있으며
 
한국에는 청담동 매장이 하나 있다.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여러 작품에서 유명 배우들이 스카발 수트를
 
입고 나온 경우가 많다  
 
 
 
 
 
김정일의 인민복에 스카발 원단이 들어가는 것은
 
 2009년에 탈북한 인물에 의해서 확인됐는데
 
그는 상부 지시로 원단 구입을 담당했다고 한다
 
 
 
그는 90년대 초반 원단 구입을 위해 프랑스 매장에서
 
스카발 사의 고급 원단 60야드, 약 55m를 구입했으며 
 
당시 1야드에 300달러, 총 18,000 달러를 썼다고 증언했다 
 
 
 
 
 
업계에선 김정일 인민복의 제작 비용을
 
보통 400만원 정도로 계산하며 거기에 
 
 
외국에서 원단을 들여올 시 운송비, 세금, 제작비를 더하면
 
그 가격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고 추산하기도 한다.
 
 
 


 
김정일은 저 인민복을 입고 다니면서 
 
 자주 입던 점퍼와 함께 검소함의 상징같이 써먹었는데
 
 
 
인민복 자체는 공산권에서 일종의 
 
상징성을 지닌 의류기도 하다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과 질병에 죽어나갈 때 
 
 
본인도 쪽잠을 자고 주먹밥을 먹는다는 코스프레를 곁들여 
 
인민들을 농락하며 사치와 향락을 즐겼다.
 
 

 
 
이 특징은 김정일에 이은 3대 권력자인
 
김정은도 마찬가지인데 검정색 줄무늬 인민복을 즐겨 입으며
 
저것도 스카발의 원단이 들어간 제품으로 본다
 
 
 


 
참고로 김정일, 김정은 둘 다 심한 비만으로
 
위와 같은 제작 방식이 들어갔다고 하며
 
 
 

 
 

 
아버지 이상으로 명품을 즐기는 아들답게
 
명품 구입과 사치품에 큰 돈을 뿌리며
 
북한 주민들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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